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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2 - 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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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명숙
날짜 : 10-01-18 10:03
조회 :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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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율이 몸에 좋다고
가능하면 자주 먹으라고
엄마가 한 말씀이 생각나
밤을 파는 곳을 지나치게 되면
멈추곤 하지요
저걸 언제 까서 먹어, 깐거 그냥 살까?
기계로 거칠게 깍은 밤 3되를 사서 몇개를
집어 먹는데, 밤이 꽁꽁 얼어 이가 시러웠지요
이참에 냉동실에 넣고 먹어야 겠다
했는데 감빡 잊고 그냥 주방에 놓아 두었더니
따듯한 실내 탓인지, 이틀이 지나
껍질이 벗겨진 그 밤에서 싹이 튼 거예요
생율은 당연히 생명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살아 있네, 생명이 있네
잠시 고민
정원에 심어 볼까
정원엔 별거 별거 다 있는데.
버린 은행에서 싹이 나서 제법 자란 7년생 은행나무 7 그루, 생강, 양파,
감자 등등....
부지런히 먹는게 생율을 산 목적이니까
목적에 충실하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내게 이 조그만 생율만큼의 살아 있는 것에 갈급함이 있는걸까?
생명에는 성숙하는 것과 번창이 있는데
싹이 튼 생율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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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찬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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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역시 우리 이명숙 권사님다우신 재밋는 생각~~^&^
햇빛 잘들어
여러가지 화초와 야채들이 잘 어루러져 살고 있는
권사님의 정원이 보고 싶네요.^^
권사님 ~
언제 한번 초대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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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9 1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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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