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참 믿음 * ★
일반적으로 초대교회가 완전한 교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교인이 있을 정도로
죄와 문제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역사상 교회가 완전했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교회 제도는 항상 문제가 있습니다.
영성신학자이자 작가인 유진 피터슨 목사는 교회의 제도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교회의 제도는 나무껍질과 같다는 것이다.
나무 껍질에는 생명이 없다. 그러나
그것이 나무의 생명을 지켜준다.
나무껍질을 없애버리면 나무는 병에 걸리거나
수분이 빠져 말라 죽게 된다.
교회의 제도는 나무껍질과 같이 죽은 모습일 수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필요 없는가? 그렇지 않다.
그 껍질은 그 안에 살아 있는
무엇인가를 지켜주고 있다."
참 좋은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보십시오.
요즘 부흥되어 세계적인 교회라고
자부하는 큰 교회들을 멀리서 보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가까이 가보면 교회제도는 죽은 것 같습니다.
교회내에서의 폭력과
세상 법정에서의 투쟁들이 그렇습니다.
"아! 무슨 목회자가 그래요?"
"교인이 왜 저래요?"
하는 말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 말들은 일면 맞으면서도
일면은 틀렸습니다.
맞는 말인 이유는,
연약한 존재인 인간이 모인 교회가
문제투성이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연약한 사람들,
죽은 나무껍질 같은 제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교회를 너무
이상화(理想化)하지 말아야 합니다.
썩고 깨지고 부족한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교회의 문제들,
썩은 나무껍질 같고 연약한 부분들을 바라보면서
지나치게 낙심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낙심하는 것은 죄입니다.
교회가 다 썩었다고 너무 실망하는 것은 죄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가만히 계실 것 같습니까?
필요한 일꾼들을 보내주시고,
성령이 오셔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지나친 낙심은 불신(不信)입니다.
가정이나 개인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가정은 끝났어, 소망이 없어",
"내 인생은 끝났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는데 왜 그런말을 합니까?
낙심은 죄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구약의 룻을 보십시오.
룻은 이방여자입니다.
과부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소망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룻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까,
보아스를 만나서 어떤일이 벌어졌습니까?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고,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참 믿음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힘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져서도 찬송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도
풀무불에 던져지는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절망의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 절망의 불속을 헤쳐 나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참 믿음입니다.
당신에게 진정한 믿음이 있습니까?
참 믿음으로 무장한,
하나님의 거룩한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사람을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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