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 존 어스킨은 열네 살 때 피아노를 배웠다. 하루는 피아노 선생이 그에게 물었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피아노 연습을 하니? 한 번 연습할 때 어느 정도 하지?" 존이 대답했다. "하루에 한 번, 한 시간 이상 연습하려고 노력해요." 그러자 선생이 말했다. 하루에 한 시간을 일부러 만들려고 하지마. 어른이 되면 하루에 한 시간씩 연습하기가 더 어렵거든. 차라리 시간이 날 때마다 몇 분이라도 연습하는 게 좋단다. 학교 가기 전에 5분, 점심 먹은 다음 10분, 잠자리에 들기 전 15분……. 이렇게 틈나는 대로 연주 해 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면 오래지 않아 음악은 네 일부가 될 거야." 선생의 조언대로 한 존은 빼어난 피아니스트가 되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줄리아드 음악 학교장을 지냈으며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칠 동안에는 출근 시간에 틈틈이 글을 써 45권에 넘는 책을 냈다.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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