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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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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코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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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착한리브가
날짜 : 11-03-02 07:23
조회 :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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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
동요속에 등장하는 귀여운 코끼리는 잠시 잊어야겠다.
인도의 한 마을에서 식인 코끼리가
17명에 달하는 사람을 잡아먹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1일, 애니멸 플래닛 채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공포스러운마을:
식인코끼리" 라는 제목의 다쿠멘터리가 방영되었다.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인도 동부의 한 마을에서는
종종 야생 코끼리들이 먹을 것을 찾아 민가로 내려와서는
마을 사람들의 생활터전을 망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를 견디다 못한 마을 주민들은 결국 엽총을 이용하여
야생 코끼리들을 쫒아내기에 이른다.
그런데 이과정에서 한 코끼리가 총에 맞아 죽었고 ,
그 사체를 부검한 결과, 이 코끼리의 위에서
아직 소화가 덜 된 사람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무려 17명에 달하는 사람의 DNA가 검출된 것
주민들이 사살한 코기리는 바로 "식인코기리" 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는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
코끼리는 엄연히 초식동물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나무 열매나 풀 등을 먹고 사는 코끼리가 어째서
사람을, 그것도 17명이나 잡아먹었던 것이까,
이에 대해 마을 주민들과 동물학자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그 예로 지난해 인도의 다른 마을에서 벵골 호랑이가
마을 사람14명을 잡아먹은 사례를 들기도 했다.
결국 이날 방송은 인간이 자행한 환경파괴가
고스란히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코끼리는 인도에서 신성시하는 동물 중 하나로,
코끼리의 모습을 딴 신도 있을 정도다.
힌두신화에 등장하는 "가네쉬는
몸은 사람, 얼굴은 코끼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신으로
지혜와 학문의 신이며, 부를 가져다주는 등
인도인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신이기도 하다.
신이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로 변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여러모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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