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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것에 늘 소중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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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요한
날짜 : 17-10-24 11:16
조회 :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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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에 썼던 사연글입니다
요즘은 일이 버겁다는 생각도 들고
어디론가 훌쩍 여행이라도
가고픈 심정이예요
어느정도 일에대해선 베테랑인데
자꾸 초보적인 실수도 반복하고
화를 내시는 대표님의 말투도
짜증섞인 목소리로 들리고
긴연휴를 오랫동안 쉬었던 탓인지
모든게 귀차니즘이 찾아듭니다
앞으로 나아질수 있겠지요..
지난명절에는
저두 명절음식을 직접 해보니
먼가 같은 마음이랄까요?
이것이 바로 명절 증후군 이란
것이 아닐런지요;;
남자인 저도 명절 음식을 하다보니
여자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아갑니다..
오늘의 사연은
사소한것에 늘 소중함 이란 제목으로
글을 띄어봅니다..
누군가 그랬던가요?
남자는 세번운다라고
태어날때 한번..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두번..
나라가 망했을때 세번..
이말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모두
공감되는 말인것 같습니다..
영원한건 없다하지요..
부모님을 여윈 슬픔을 경험한
세상속에 사는 모든이들은
그 심정을 잘알고있습니다
항상 내곁에 있어 주실것만 같고
늘상 내편이되어 가로수 그늘처럼
편한 안식처가 되어주셨던 존재..
훗날.. 비로써 자식은
떠나시고 난뒤 그 크신사랑을
뒤늦게 알아버립니다..
우리가 부모가 되었을때 마찬가지로
우리내 자식들에게도
그 사랑을 전해주겠지요..
얘기치못한 사정에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연을 끊는 사람..
어려서 부모를 여윈 사람..
사랑한번 받지못한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간혹 몰상식한 사람들의 말에
부모없는 자식이다..
저러니 부모없단 소리를 듣지
가슴 아픈소리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렸을적 반친구가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어
할머니밑어서 자란 아이였는데
어느날은..
시끌버적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이유인 즉슨
부모님이 없다고 놀려댄 이유였지요..
서로 부모님과 할머니를 모셔놓고
선생님은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그 부모란 사람들은 머가그리 당당한지
부모없는 자식이란 소리를 지껄여대며
훈계를 해대고 있던와중
그 할머니께선 연신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말뿐이였습니다
그무엇이 그할머니께서 죄를 지은듯
용서를 구하는 것이였을까요..
당시.. 교무실을 지나치다
그모습을 보았던 저역시도
철없고 생각없는 나이에
난 부모가 있으니까..
사랑을 받고있으니까
남의일 이니까..하며
이기적인 생각에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제게 큰 존재였던분을 떠나보낸뒤
스쳐지나쳤던 어린시절
같은반 그 친구가 기억에 떠오릅니다
그 친구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란 생각과..
나이가들어 내마음은 아직도 이렇게 힘든데
그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고
모진고통을 받았단 생각에
마음이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
지방출장을 갈때쯤이면
휴게소에 잠시 둘러보면
심장병 모금운동을 하는걸 볼수있습니다
제 어머니께선 심장병이란
지병을 앓고 돌아가셨기에
옆에서 지켜봤던 그심정을
누구보다 더 잘알기에
단돈 몇푼이라도 모금함에 넣으며
작지만 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그분들의 쾌차를 빌어드리곤 합니다..
우리는 사소한것에 소중함을
지나치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단 한번만이라도.. 라는..
간절함을 느끼는 소중함 일수도 있습니다
변해버린 삭막해진 사회와
개인주위로 얼룩진 대한민국이지만
혹여나 주위에 아픔이 있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의 마음으로 내자식같은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시면
이 대한민국이란 사회가
미래의 삶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살아갈 희망과 따뜻한 정을
전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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